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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환경과 공해연구회 창립 26주년 기념 집담회

환경과 공해연구회 창립 26주년 기념 집담회

기후변화는 우리나라 하천 수질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까?

이동수(회장/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일시 ; 2015년 6월 17일 오후 6시

장소 : 서울대학교 220동 333호

2013년 환경과 공해연구회 사무실이 문을 닫았습니다.

활동가 중심의 활동에서 회원 중심의 활동으로,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벅찬 오프라인 보다는 더 많은 대중과 호흡할 수 있는 온라인으로 무대를 옮기는 게 세월 따라 자연스레 나이 먹은 환공연과 더 어울리는 일이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처음 시도라 아직은 설익고 부족한 점이 많지만 그래도 그동안 같이 활동을 벌여왔던 회원님들과 환경운동단체에게 선을 보일 성과는 있게 된 것이 기쁩니다.

환경과 공해연구회는

1. 창립 때부터 이어온 월례연구모임을 매월 진행하고 있습니다. 회원 각자의 연구 성과나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돌아가며 발제하고 참여자 모두가 토론합니다.

그간 미세먼지, 기후변화, 구제역 등에 대해 각자의 분야에서 진행되는 연구성과를 나누었고 화제였던 "21세기 자본"도 같이 공부하였습니다.

2. 인터넷한겨레 "물바람숲"에 "환경상식 톺아보기"를 2014년 11월부터 21회에 걸쳐 매 주 기획연재하고 있습니다.

http://ecotopia.hani.co.kr/?mid=media&category=235123

3. 박근혜 정부의 규제완화에 대해서는 정책감시를 해나갈 계획입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자연스레 환공연도, 회원도 나이를 먹고 활동을 변화시켜야 할 현실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에너지도 활동도 줄여야 한다는 현실을 인정하는 것은 힘든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제 역할을 잘 해내는 것이 일의 크기나 중요성 보다는 더 값진 일이라는데 회원의 마음을 모으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없는 지를 분명히 하고 나니 그 일을 해내는 다른 환경단체가 더 고마워졌습니다.

역할이 작아도 기쁘게 참여해서 세상을 바꾸고 싶은 분들은 우리와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기후변화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 환공연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구경하고 싶은 분들도 이번 집담회에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마운 분들과 함께 얘기하고 밥을 나누어 먹는 시간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