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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창립 24주년 후원행사 안내

 

매일 뉴스가 분주합니다. 국내외 정세 어느 것 하나 만만한 게 없고 매일 마음이 덜컥 내려앉는 소식뿐입니다. 새 정부는 그렇게 어수선하게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정부는 환경론자들이 걱정하던 것보다 더 환경을 망친 건 물론, 모든 가치를 희생하면서까지 내세웠던 개발과 성장도 역대 어느 정부보다 실패했습니다. 뒷수습에 마음이 급한데 발걸음을 붙잡고 늘어지는 지난 과오가 만만치 않습니다.

 

어느 해보다 더울 거라는데 원전비리로 여름이 시작되기도 전에 전력이 비상이랍니다. 전력예비율을 더 늘려야 된다고도 하고 전력요금을 올려야 한다고도 하고 대책을 듣다보면 열불이 납니다. 이 사단을 만든 이들이 저 마다 그 동안 주장하고 싶던 거 주장하는 기회로 여기는 건 너무 염치없는 짓입니다. 위기는 혼자오지 않는다고들 합니다. 위기가 기회가 되는 것은 위기를 통해 고칠 것은 고치고 새로 시작할 수 있는 반성의 기회를 주기 때문입니다. 반성 없는 땜질식 위기관리는 기회가 아니라 재앙과 같이 올 뿐입니다.

 

환경과 공해연구회가 24주년을 맞는 올해는 위태롭게 시작합니다. 힘들 때일수록 같이 모여서 우리를 돌아보며 다져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신발 끈을 묶기 위해서는 바닥에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자리에 많은 분이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환경과 공해연구회

 

 

 

 

 

 

초청인 : 김정욱(환경과 공해연구회 고문, 서울대 환경대학원 명예교수),

             김상종(환경과 공해연구소 이사장,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이동수(환경과 공해연구회장,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장영기(환경과 공해연구소 소장, 수원대 환경공학과 교수),

             이수경(환경피해지원센터장, 사무국장),

             이은주(환경학교장,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황순원(환경과 공해연구회 부회장)